명품의 거장 LVMH, 스타트업과 패션테크를 이끌다

몇 년 전부터 LVMH, 샤넬, 프라다, H&M 등 명품 회사들이 패션에 테크를 도입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패션테크의 선두주자라면 세계 최대 명품 회사인 프랑스의 LVMH(루이비통, 펜디, 지방시, 겔랑 등 60개 명품 브랜드 보유)를 꼽을 수 있는데요. 2019년 5월 뉴욕에서 개최된 ‘Louis Vuitton Cruise Collection 2020’에서 세계 최초 폴더블폰을 만든 중국 스타트업 로욜(Royole)과 콜라보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루이비통 가죽가방에 스타트업 로욜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여, 터치 스크린으로 맞춤형 이미지와 비디오를 보여줄 수 있는 가방을 제작했습니다.


LVMH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데도 적극적입니다. 전 세계에서 수 천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프랑스의 스타트업 기술 박람회인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에 2017년부터 플래티넘 파트너로 해마다 참여하고 있는데요. LVMH가 제시한 주제에 지원한 스타트업 중 1차로 30개 업체를 심사 및 선정한 후, 2차에서 30개 업체 중 한 업체를 선발하여 LVMH 혁신상(LVMH Innovation Award)을 수여합니다.


1등을 한 스타트업은 프랑스의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밸리인 스타시옹F(StationF) 내 LVMH관에서 일하면서 1년 동안 LVMH의 조언과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시옹F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2017년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를 스타트업 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민간자본으로 파리에 설립했는데요. 약 3천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작업할 수 있을 만큼 유럽 최대 규모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비바 테크놀로지가 개최되지 못했지만, LVMH는 단독으로 온라인을 통해 약 1,200개 스타트업의 지원서를 받고 30개 업체를 선정한 후 웨비나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시상식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사진 : Crobox>


2020년 LVMH Innovation Award를 수상한 스타트업은 네덜란드의 Crobox인데요, 소비자 행동 분석을 통해 매출을 증가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2014년 설립된 Crobox는 다수의 사람이 같은 제품을 사더라도, 그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는데 착안했습니다. 어떤 제품이 반응이 좋은지 알고 싶으면 판매량을 확인하면 되지만, 그 제품이 왜 인기 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추측만 할 뿐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티셔츠를 구매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워터프루프라서, 어떤 사람은 슬림핏이라서, 어떤 사람은 엑스트라 웜이라서, 또 어떤 사람은 친환경 제품이라서 등등 구매 이유가 각기 다르다는 것입니다.

구매 이유를 객관적으로 명확히 밝힐 수 있다면 마케팅에서 크게 강조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이는 곧 매출 증대와 직결된다는 원리입니다.





인터넷에서 눈대중으로 쇼핑한 물건과 택배 상자에서 꺼낸 물건이 100% 동일한 적이 있으셨나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일 텐데요. Crobox는 제품의 속성을 세분화하고 세부 페이지를 만들어 고객이 찾는 제품과 가장 근접한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도움을 줍니다. 한편 판매자는 이런 고객의 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구매 패턴을 읽고 각 고객에게 강조할 제품과 홍보할 문구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네덜란드의 125년 전통의 슈퍼마켓 체인 Coop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고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큰 과제였는데, Crobox와 협업한 이후 위와 같은 방법을 활용해 판매액을 8% 이상 증가시켰다고 합니다.

또 다른 협력업체 다이슨(Dyson)은 벨기에를 네덜란드와 유사한 시장으로 보고 접근했는데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전략은 효과가 없고,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전략은 효과가 있어 당황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Crobox와 협력한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되었는데, 소비자 문화와 제품에 대한 요구에 두 나라 간에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다이슨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면서 현지 소매업체 파트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ustomer)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국가마다 다른 소비자의 심리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분석하고 고객에 대한 통찰력을 높여 클릭율, 장바구니 추가,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명품의 거장 LVMH, 스타트업과 패션테크를 이끌다|작성자 futurejob 퓨처잡

https://blog.naver.com/futurejob8888/22202163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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